세븐일레븐은 19년 만의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쪽방촌 거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생수 3만개를 긴급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 중구, 종로구, 용산구 일대 쪽방촌 독거노인 2,500명이다.
세븐일레븐 측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폭염 속에서 시원한 물 조차 마시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결정”이라며 “냉장 차량 현지 배송을 통해 시원한 상태의 생수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 점주와 본사 직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종로구 창신동을 직접 방문, 생수 전달은 물론 방 청소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 관계자는 “향후 대상과 규모를 늘려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