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세계랭킹 47위ㆍ삼성증권)이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단식 2회전에 진출했으나 강호와 맞닥뜨릴 공산이 크다.
이형택은 15일 호주 멜버른 파크 마거릿 코트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1회전에서 강서버 크리스 구치오니(91위ㆍ호주)를 3대0(7대6<8대6> 6대3 6대4)으로 완파하고 64강전에 올랐다. 이 대회 7번째 출전인 이형택이 2회전에 오른 것은 2003년 이후 5년만이다.
그는 강호 페르난도 곤살레스(7위ㆍ칠레)와 2회전에서 격돌하게 돼 3회전 진출 전망은 밝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