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업 국민·주택銀 업무 차질

파업 국민·주택銀 업무 차질 국민ㆍ주택은행 노조가 22일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인력 부족으로 일반업무에 큰 차질을 빚는 등 파행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날 국민ㆍ주택은행장이 전격적으로 합병을 선언함에 따라 두 은행의 파업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주택은행은 이날 "552개 영업점 중 50~60개 점포는 자동화기기만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00여개 점포도 문만 열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국민은행도 "9,763명의 영업직 직원 중 차장급 이상 직원과 계약직 등 37.5% 정도만 출근했다"고 말해 정규직 노조원들이 대부분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두 은행에서 정상적인 금융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연말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도 어음 할인과 대출 등이 어려운 상황이다. 두 은행의 경영진과 노조는 금융노조위원장과 함께 5자 회동을 갖고,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입장차가 워낙 커 난항이 예상된다 두 은행은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여러 점포를 한데 묶어 공동 운영할 방침이다.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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