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3주연속 상승

성장형 수익률 3.70%

남북정상회담과 미 다우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 등으로 인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재돌파했다. 이에 주식펀드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3.70%의 수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세를 보인데다 특히 대형주와 중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수익률 3.00%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1.86%, 1.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KOSPI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한 주간 3.32%의 수익을 올렸다. 채권펀드 또한 한 주간 0.16%(연환산 8.43%)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매수 증가 소식과 한국은행의 국고채 직매입 등으로 인해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13%(연환산 7.04%), 공사채형은 0.17%(연환산 8.63%)의 수익을 나타냈다. 4일 자산운용협회의 수탁고 동향에 따르면 증권 및 MMF는 한 주간 1조2,088억원이 증가한 총 223조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은 한 주간 1조5,891억원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채권혼합형에도 3,272억원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주식혼합형과 채권형, MMF에서는 각각 123억원, 3,469억원, 3,483억원이 감소했다. /김주진 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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