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 부산상의, 인도 시장 개척나선다

22일부터 2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인도무역상담사절단’ 파견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인도 현지 기업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시와 함께 22일부터 2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인도 뭄바이, 고아, 첸나이, 뉴델리 등 4개 도시를 방문하는 ‘인도무역상담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을 포함해 18명의 기업인이 참가했다.


사절단이 방문하는 인도 도시 가운데 뭄바이, 고아, 첸나이 등 3개 도시는 항만도시로 조선과 자동차 등의 산업이 발달해 조선기자재와 자동차부품 같은 부품소재산업의 진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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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절단은 지난 3월 서병수 부산시장의 인도 방문 이후 인도 정부로부터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사절단 파견을 요청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뭄바이에서는 현지 기업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조선·건설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한 인도 최대 그룹의 하나인 ‘L&T그룹’ 본사를 방문해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고아와 첸나이에서는 이 지역 최대 조선소인 고아조선소와 L&T 조선소를 방문해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인도 5대 대기업 총수인 TVS 모터스그룹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과도 다양한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부산상공회의소도 이번 방문기간에 인도 마드리스(첸나이)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하고 두 지역간 경제교류를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이번 무역투자상담 사절단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 내는데 초점이 맞춰진 만큼 사절단의 인도 방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상의의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해외 비즈니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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