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재단법인 남도장학회가 제7대 남도학숙 원장에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중식씨를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신 원장은 중앙일보·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시사저널 대표이사, 대한축구협회 국제위원장, 국정홍보처장, 제17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남도학숙은 광주·전남지역 출신 서울 유학 대학생들의 기숙시설로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출자해 1994년 개관한 이후 지금까지 이 지역 출신 대학생 7,508명이 거쳐 갔다. 고시 합격 79명 등 공인회계사, 관세사, 노무사 등 각종 자격시험에 다수가 합격하는 등 호남지역 인재양성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