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달청-청주시 상호 윈윈 업무협정 체결

시설공사 및 물품공급 계약 등 이제까지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체에서 추진했던 계약추세가 전문조달기관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조달청과 청주시는 5일 청주시는 각종 공사 및 물품조달을 조달청에의 적극적으로 계약요청하고 조달청은 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하는 것을 내용으로 업무협정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또 이번 협정을 통해 그 동안 시설공사에 포함해 발주하던 관급자재를 분리 발주할 수 있도록 합의함으로써 지역업체들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건설업체의 시설공사 입찰참여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정으로 청주시는 맑고 투명한 입찰을 구현하는 동시에 시설공사 예산의 9%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계약과정에서 빚어지는 각종 불미스러운 일도 말끔히 정리할 수 있어 각종 사업추진이 신속하게 진행되는 이점도 기대된다. 조달청은 지자체로부터의 계약요청 건수 증가로 계약대행 수수료 수입이 증대되고 조달전문가의 위상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조달청의 계약노하우를 지자체 공사에 접목하게 됨으로써 지자체는 예산절감과 신속한 사업집행이라는 이득을 보게 되고 조달청은 일거리를 확보하는 이점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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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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