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 주식자금 “밀물”/한보사태 불구 1월 5억4천만불 순유입

한보철강 부도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한달동안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은행은 지난달중 유입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총 11억5천만달러였던데 반해 국내주식을 매각해 외국으로 송금된 자금은 6억1천만달러를 기록, 순유입액은 5억4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순유입규모는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4억6천만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억9천만달러가 많은 규모이고 지난해 월평균 순유입액 3억7천만달러에 비해서도 1억7천만달러가 많은 규모다. 순유입액을 국별로 살펴보면 장기투자를 위주로 하는 미국계 자금이 전체의 76.2%인 4억1천2백만달러였고 그 다음이 영국계 자금으로 전체의 17.2%인 9천3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말 현재 원화로 평가된 외국인 주식투자가의 국내주식 보유잔액은 15조2천2백2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12.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상석>

관련기사



김상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