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은행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전환

노사, 임금피크제 도입등 합의

국민은행 노사는 17일 비정규직 직원을 무기 계약제로 전환하고,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무기 계약제란 계약기간을 따로 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고용을 보장하는 방식을 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날 “내년 1월1일자로 3년 이상 된 계약직 5,000여명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키로 노사가 합의했다”며 “그 뒤 순차적으로 나머지 계약직 직원들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로 무기 계약직 직원은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이 적용되며, 급여수준도 단계적으로 70%수준까지 오르게 된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 노사는 임금 피크제를 내년 1월부터 도입하고, 노조가 강력하게 폐지를 요구한 영업점 분리제(SOD)는 보안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무기 계약제는 우수 직원이 앞으로 정규직으로 바뀌어 승진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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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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