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강]건강 중요성체험기회'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건강]건강 중요성체험기회'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보건복지부와 보건단체·학계 등이 참여하는 「건강박람회2000」이 오는 26일부터 6월4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출발! 건강 밀레니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박람회는 일체의 상업성을 배제하고 국민들에게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자기건강관리 능력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건강증진터·건강체험터·건강배움터·홍보산업관 등을 마련, 시민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뜻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노약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동선(動線)을 최소화 하는 등 부수적인 여건에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참관할 경우 관람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자가용 차량보다 전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 내리면 많이 걷지 않고도 주출입구인 동2문을 통과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3개의 기획전시관과 2곳의 홍보·산업관이 눈앞에 들어온다. 오른쪽에 자리잡은 건강증진터(체조경기장)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코너. 이 곳에서는 태아기~노년기까지 생노병사의 전과정과 연령대별로 필요한 건강관리법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암·심장질환·고혈압·당뇨병 등 사망률이 높은 9가지 질병의 경우 별도의 부스를 마련했다. 발병원인과 생태·증상도 조목조목 제시해 한 번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나름대로의 진단이 가능토록 준비했다.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위험요소로 꼽히는 음주·흡연·스트레스·비만 등으로 초래되는 질병의 원인과 예방법도 알려준다. 이러한 질병은 제2전시관인 「건강체험터」에서 기구를 이용, 측정함으로써 개인별 악화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제2체육관에 마련된 건강체험터는 검진·영양·운동·스트레스·미래진료 분야를 모은 곳. 검진코너에서는 연령대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종합건강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별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다양한 종류의 운동기구를 사용해 볼 수 있다. 또 최근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비만과 과도한 다이어트에 대한 폐해를 진단,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건강체험터를 나와 왼쪽 역도경기장에 마련된 배움터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간. 건강한 모유수유아선발대회·생활체조경연대회 등 행사기간중 매일 2~3가지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31일에는 청소년 금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인기가수 유승준이 참가, 청소년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한다. 간질환·당뇨병·갱년기질환 등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의가 강연을 하는 「명의와의 대화」는 장년층의 관심을 끈다. 박람회장 야외공간에 보이는 대형텐트는 건강홍보산업관. 이 코너에서는 보건소나 보건단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주고 생활에 필요한 건강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조직위 홈페이지(HTTP://HEALTHGUIDE.KIHASA.RE.KR)로확인할 수 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박상영기자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5/23 18:3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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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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