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3일만에 귀가' 최홍만 결국 수술대 오르나…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 3일 만에 귀가조치 된 최홍만(28)의 수술 가능성이 제기됐다. 23일 육군에 따르면 최홍만은 정밀 신체검사 과정에서 재검진의 사유가 발생해 귀가 조치가 결정됐다. 이날 최홍만의 귀가 조치가 발표되자 일각에서는 지난해 논란을 빚은 '거인병'을 다시금 부각시키면서 재검진 사유가 이것 때문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대한 근거로 최홍만이 입대 전 서울대병원 신경외과에서 발급받은 진단서가 제시됐다. 한 인터넷 매체는 최홍만의 진단서에 '뇌하수체 선종이 시신경을 압박해 시력 저하 및 시야 장애 가능성이 높아 중증도 이상의 훈련이나 노동에 부적합하다'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홍만이 지난해부터 한쪽 눈이 잘 안 보이는 상태로 경기를 치렀다는 주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K-1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홍만이 이번 군 입대를 전후해 수술을 고민한 것으로도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최홍만은 그동안 자신의 머릿속 종양에 대해 "성장이 멈췄기 때문에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번 귀가 조치로 인해 그의 건강에 적신호가 온 것이 드러났고, 이에 따라 수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종격투기 무대에서 승승장구하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의 선택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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