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나로텔, 기내 인터넷 '하나포스 에어' 개시

1일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 일부 노선서<br> 서비스 거리.시간 관계없이 1회에 3만6천원 정액 요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의 비행노선에서 e-메일 등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졌다. 하나로텔레콤(대표 권순엽, www.hanaro.com)은 보잉의 인터넷사업 부문(CBB:Connexion by Boeing)과 제휴, 1일부터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항공사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인 `하나포스에어'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요금은 거리와 시간에 관계없이 1회 탑승시 3만6천원의 정액제 단일요금이다. 하나포스 에어를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은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뉴욕.LA.시애틀.시카고.프랑크푸르트 구간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시애틀.호치민 구간이다. 이 서비스로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무선랜 기능이 지원되는 노트북PC를 갖춰야한다. 기내에서 PC를 부팅하면 자동으로 인터넷 접속화면이 뜨는데 이 화면에서 하나포스에어의 배너를 클릭, 사전에 구매한 이용권의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인터넷에 접속된다. 하나포스 에어 이용권은 홈페이지(www.hanafosair.com)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고 오프라인상에서도 항공기나 공항내 주요 지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은 하나포스 에어의 상용 서비스를 기념하기 위해 11월 한달 동안 하나포스 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기내 인터넷 1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하나로텔레콤과 함께 기내 인터넷을 제공하는 CBB는 각국의 유력 통신업체와 제휴, 기내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나로텔레콤을 비롯, NTT도코모(일본), 싱텔(싱가포르) 등 세계 17개 통신업체가 CBB와 함께 자국 국민을 대상으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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