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카본/독자 핵폐기물 처리기술 개발 완료설(서경 25시)

◎사측 “99년 실용화 가능 특허등록 추진중”한국카본(대표 이종균)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폐기물 처리기술개발이 완료단계에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11일 한국카본 관계자는 『자사가 개발중인 「중저준위 핵페기물 감량 처리기술」이 빠르면 오는 99년 실용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기술을 사용할 경우 기존 핵폐기물을 3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한전 등으로부터 수요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핵폐기물처리기술은 원자력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핵쓰레기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으로 한국카본은 이론 검토단계인 1차연구를 마치고 실용화를 위한 2차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관계자는 『2차연구가 끝나면 특허를 등록하고 직접기술을 응용,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99년부터 특허권 수입이 발생하고 한전 원자력 설비공사가 진행되는 오는 2003년까지 설비공사에 의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핵쓰레기 처리는 현재 가장 큰 환경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지역 쓰레기 처리장 문제로 지역이기주의까지 사회문제가 되는 만큼 핵쓰레기처리기술의 시장성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강룡 기자> ◎신원제이엠씨/미 토이자러스완구 국내 판권계약 임박설/회사측 “접촉중이나 결정된 사항 없다” 일축 신원제이엠씨(대표 이준철)가 추진중인 미국 대형완구사 토이자러스와의 국내 판권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는 소문이 돌고있다. 토이자러스(TOYS`R`US)는 미국에서 1, 2위를 다투는 대형 완구사로 신원제이엠씨와 국내 위탁판매 계약을 맺거나 합작형식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신원제이엠씨는 『토이자러스와 완구제품의 합작사업 또는 국내 독점판매권 획득을 위해 접촉하고 있으나 사업규모, 계약여부등 어떠한 사항도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최근 증시에는 신원제이엠씨와 토이자러스와의 합작계약이 최종 단계에 와 있으며 98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와관련 신원제이엠씨의 한 관계자는 『지난 9월 공시한 대로 토이자러스와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계약 체결여부를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합작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명환 상무가 10일 미국으로 출국, 이번주말 귀국할 예정으로 있어 합작계약이 최종 단계에 있다는 소문의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에대해 기획부의 한 관계자는 『김상무의 미국 출장은 완구 합작사업과는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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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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