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 계획에 반발, 애초 26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던 서울 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행) 노조가 파업을 전격 유보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 운행 차질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 측은 “25일 오후 2시부터 10시간 여에 걸쳐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교섭이 중단됐다”면서도 “필수유지업무제 관련 법 적용에 있어 혼란이 벌어지고 있어 지방노동위원회의 유권해석이 나온 뒤 파업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