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쇼핑] 일찍오는 여름 미리 준비하세요

백화점 매장에 여름상품들이 가득하다.올해는 채 봄 기운을 제대로 느끼기도 전에 이상고온현상이 계속돼 더위가 유난히 일찍 찾아온 탓으로 백화점들이 서둘러 매장을 여름상품들로 단장했기 때문이다. 현재 백화점 매장에 나와 있는 대표적 여름상품들은 수영복·마남방·면티셔츠·칠부재킷 등 의류를 비롯해 선글라스·샌들·자외선차단화장품·양산 등 잡화, 대자리·선풍기·침구수예 등 가정용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텔레토비 등 캐릭터를 넣어 만든 아동복들이다. 특히 꿀·동충하초·녹용 등 건강식품과 삼베시트·썬팅필름 등 자동차용품들도 대거 선보였다. 이들 여름상품은 계절변화에 민감한 고객들을 겨냥한 것으로 대체로 신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값싸게 나와있는 기획상품이나 이월 또는 재고상품들도 많다. 따라서 이같은 행사상품들을 주목하면 올 여름을 좀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백화점에서 싸게 판매하는 대표적 여름상품들을 알아본다. ◇의류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30일부터 5월9일까지 10일간 숙녀의류 여름 기획상품전을 연다. 신드롬·파코라반·크레송·쌈지스포츠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서 원피스·티셔츠·재킷·바지 등을 정상품 대비 50% 싸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클라라윤·이원재·이동수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여름 여성정장·니트·단품류 기획 및 재고상품을 정상가격에 비해 50~80% 싸게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전점은 결식 아동돕기 바자회를 열고 신상품은 30%, 이월상품은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이 바자회에서 아이비하우스 순면 원피스는 2만5,000원, 바니테일러 풀오버는 5만9,000원, 샤데이 니트 가디건은 2만9,000원 균일가에 나온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파코라반 모달셔츠, 우마노 맥반석 셔츠, 크라시 마남방 등 여름 기능성 셔츠를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루치아노최·줄리앙·몽띠꼴 여름 여성패션 상품을 값싸게 판다. 루치아노최 블라우스는 7만원, 원피스는 9만원. 애경백화점은 튜울립 수영복을 5,000~1만원, 아레나 수영복을 1만9,000원 또는 2만5,000원에 선보인다. ◇잡화 롯데백화점 전점은 수입화장품 특별기획전을 갖는다. 크리니크·크리스찬디올·에스티로더 등의 여름제품세트·메이크업세트 등을 30% 정도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여름 패션잡화 토탈전」을 열고 쌤소나이트·엘르·이탈펠레·탠디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핸드백·가방·샌들 등 여름 재고상품을 정상가보다 50~70%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미아점은 에스콰이어 이월상품을 정상가격보다 50% 싸게 선보인다. 신사화 4만원, 숙녀화 4만5,000원.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화장품 신제품 기획전에서 크리스찬디올 바디크림(125㎖)은 3만9,000원, 랑콤 트윈케익은 5만원, 도도 메이크업 파렛트는 4만9,000원에 내놓는다. 갤러리아백화점 생활관에서는 캘빈클라인·구찌·버버리·지아니베르사체·막스마라·니나리찌 등 해외명품 선글라스, 아이리스·수콜의 목걸이·팔찌, OPPO의 헤어액세서리 등 여름 액세서리와 미스제이 샌들·슬리퍼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LG백화점 구리점은 여름 등나무백을 3만9,000원 균일가격에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우연·리즈마리오·리사·가베스·마조레 등의 숙녀 여름샌들 기획상품을 4만9,000~6만9,000원에 내놓는다. 그랜드백화점 강남점은 노출부위를 탄력있고 윤기있게 유지해주는 샤넬 젤생딸도르 펄바디크림을 2만5,000원,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시세이도 썬블럭 콤팩트를 4만8,000원에 선보인다. 애경백화점은 양산 초특가전을 열고 닥스는 3만원, 파울로구찌는 1만원, 니나리찌는 2만5,000원에 판다. ◇가정용품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파코라반·미치코런던·차밍홈·피에르가르뎅 등의 여름 침구수예를 초특가에 선보이고 일진·왕골보료·미도의 나무자리를 값싸게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초여름 수족관 특별기획전을 갖는다. LG백화점 구리점은 한일·신일·오성 등의 브랜드를 유치해 리모콘이 달린 선풍기, 모기향기능을 갖췄거나 360도 회전하는 선풍기를 시중가격보다 10~20% 싸게 판매하는 특설매장을 6층 가전코너에 마련했다. 한신코아백화점 성남점은 집안 분위기를 시원하게 하는 철제·청동가구를 파격가에 판매한다. ◇건강식품 신세계백화점 전점은 건강식품대전을 열고 장생 도라지 23년근 농축액을 14만5,000원,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된 좋은아침꿀과 DHA가 들어있는 어린이꿀을 각 2만1,000원, 뉴질랜드산 녹용(1냥)을 8만8,000~14만원, 상황버섯(100㎚)을 12만원, 동충하초(100㎚)를 20만원 등에 판매한다.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은 보신 민물활어 모음전을 열고 메기·추어탕용 미꾸라지·붕어·가물치(각 100㎚) 등은 1,000원, 잉어(100㎚)는 900원, 매운탕용 빠가사리(100㎚)는 1,500원, 민물 양념 장어구이(100㎚)는 3,500원에 선보인다. ◇아동복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영등포점은 아동유아 브랜드 신상품 기획전을 연다. 톰키드·아놀드파마·쇼콜라 등의 브랜드가 티셔츠·바지·상하복 등을 정상가보다 50% 싼 1만~2만원에 판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베이비퀴즈 여름기획상품전」을 갖고 티셔츠를 1만원, 원피스를 1만9,000원, 바지를 1만3,000원에 내놓는다. 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신촌점 등 서울지역 4개점은 미키클럽의 여름 재고상품을 정상가보다 60% 정도 싸게 판매한다. LG백화점 구리점은 텔레토비 티셔츠와 원피스를 값싸게 선보인다. ◇자동차용품 한화마트 부평점은 여름 자동차용품 모음전을 열고 삼베시트 세트는 4만6,900원, 천연왕골세트(2개) 2만3,900원, 옥피2단시트는 9,500원, 게르마늄 왕골시트 세트는 3만9,900원에 내놓는다. 또 자동차용 썬팅필름을 특별가에 판매한다. 시공비 별도로 승용차용은 1만8,000원, 지프용은 2만4,000원에 나온다. 한신코아백화점 노원점은 자동차 에어콘을 이용한 바람방석을 3만6,000원, 햇빛가리개(2개)를 4,000원에 선보인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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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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