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씨엔아이(코스닥기업 IR)

◎카드조회기 등 생산·미 통신SW 도입 판매/올 매출 2배·경상익 200% 증가 목표 설정씨엔아이(대표 이순)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조회기 등 금융, 유통자동화 기기와 통신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이회사는 한국신용평가와 BC국민카드가 운용하는 신용카드 가맹점에 카드조회기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씨엔아이는 카드조회기부문에서 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16∼18%를 유지하고 있다. 신용카드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기존의 카드조회기가 비밀번호 입력이 가능한 신제품으로 전량 교체될 예정이어서 조회기 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씨엔아이는 카드 통신망업체를 거치지 않고 가맹점에 직접 조회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순 사장은 『카드 조회기와 같은 하드웨어부문과 함께 금융, 유통자동화 관련 소프트웨어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올해 목표 매출액은 전년보다 96% 늘어난 2백60억원, 경상이익은 2백% 증가한 36억원으로 잡혀있다』고 말했다. 씨엔아이는 대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통신망과 관련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판매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회사는 세계 통신소프트웨어 1위 업체인 미국의 어태치메이트사, 채널게이트웨이 1위인 버스테크사와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하고 이들 회사의 제품을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있다. 이사장은 『씨엔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기술과 관계사들이 보유한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유통자동화와 관련된 정보통신 전문업체로 회사를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장외등록을 사세확장의 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엔아이는 정보통신 전문그룹으로 성장한다는 장기전략에 따라 지난해 와이드텔레콤, 아이티정보 등을 설립했다. 와이드텔레콤은 무선호출기를 비롯한 무선통신관련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며 앞으로 무선 데이타통신과 관련된 첨단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아이티정보는 각종 자동화 기술, 인식기술을 연구, 상품화할 계획이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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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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