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NG은행] 독일 BHF은행 인수제의

ING측은 BHF 지분 48.2%를 32%의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45유로에 우호적으로 인수할 것을 제의했다면서 이 조건이 내달 24일까지 유효하다고 전했다. ING는 이미 BHF 지분의 41.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고프리드 반 데르 룩 ING 총재는 『BHF가 ING 영업 확대를 위해 적절한 상대』라고 말했다. BHF의 미카엘 클루제 총재도 두 은행이 지리적으로 상호 보완할 수 있는 관계임을 강조했다. ING는 지난해초 독일의 알게마이네 도이체 디렉트방크 지분 49%를 인수했으며 지난 97년에는 미 오하이오주 소재 보험그룹인 에키타블과 투자은행인 푸먼 셀츠의 경영권을 장악했다. 또 벨기에 3위 은행인 방크 브뤼셀-람베르도 유로권 영업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인수하는 등 최근 비즈니스 확장에 주력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도산한 닛산 뮤추얼 생보사 인수를 시도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ING 주식은 13일 주당 1.85% 오른 48.55유로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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