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기연(33210)이 보유하고 있던 도원텔레콤(36180)주식 600만주중 400만주를 매각한다.
삼화기연은 29일 최대주주로 있는 도원텔레콤의 지분 400만주를 개인사업가인 김태곤ㆍ조두호씨에게 25억4000만원(주당 635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화기연측은 “도원텔레콤으로 인해 실추된 회사신뢰도 회복 및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조기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매각 가격이 지난 1월 도원텔레콤 매입가격(500원)보다 27% 높아, 5억4,000만원 가량의 투자 수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화기연은 나머지 200만주에 대해서도 내년 2월15일~2월28일 주당 635원에 매각할 수 있는 옵션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