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녹십자PBM, 아토피용 화장품 `탈스` 출시

녹십자의 마케팅 전문 사업자회사인 녹십자PBM이 피부의약 전문벤처 바이오스펙트럼과 제휴, 아토피 등 민감성 피부를 위한 순식물성 화장품 `탈스(사진ㆍ전용 홈페이지 www.tals.co.kr)`를 출시했다. 탈스는 가려움증ㆍ염증억제에 효과가 있는 23종의 식물성 천연물질을 피부 흡수력이 뛰어난 나노(Nano) 입자 크기로 잘라 캡슐화한 제품.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탈스는 식물추출물을 피부 세포구조와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나노 크기의 미세한 유효성분들이 피부자극 없이 흡수된다. 보습, 가려움증 억제 외에 피부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손상된 피부 외벽을 복구하는 기능이 있다. 전신용, 국소용, 유아용 세럼 등 3종류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031)260-9248 한편, 녹십자PBM은 바이오스펙트럼과의 제휴를 통해 여드름ㆍ건선ㆍ지루성 피부 개선용 화장품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지난해 9월 가려움 신호를 전달하는 피부세포 내 효소의 활성을 억제, 난치성 피부 가려움증을 개선할 수 있는 물질과 그 제조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 회사의 박덕훈 사장은 지난 1999년 식물의 노화유전자를 찾아내는 등 생체시계 조절유전자 발견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의 세계인명센터에서 선정한 `세계를 빛낸 20세기 대표 과학자`에 선정된 바 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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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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