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10개국(G10) 중앙은행 총재들이 세계 경제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
G10 회의를 주재한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총재는 8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G10 정례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구리와 니켈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인플레의 전조라기 보다는 국제 경제의 성장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환율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트리셰 총재는 덧붙였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