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계유기농대회 '도시농업 사전학술대회'개최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도시농업 사전학술 대회'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26일 ~ 27일에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관심을 모아 일본, 미국,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주 등 해외 도시농업 전문가 60여명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개의 주제 강연과 19건의 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독일 훔볼트대학 가이어 박사는 독일의 클라인가르텐 현황과 경제적, 생태적, 사회적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유럽인의 삶의 질 향상에 생태적 도시농업이 크게 기여한 점을 지적하면서 한국인들도 도시농업을 통해 삶의 여유와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캐나다 리어슨대의 나스리 박사는 도시농업이 이제 막 활성화되고 있는 한국에서 지역과 유기농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농업의 인프라 구축 매뉴얼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남양주시 구암 모꼬지터에서 맥적체험과 병원 옥상에 텃밭을 만들어 환자의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정드림병원 옥상농원 등을 견학했다. 김영호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도시가 점점 더워 가고 있는 도시 열섬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투리 공간을 찾아내고 녹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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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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