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7·28 재보선] 'MB의 남자' 윤진식

원내 대통령 정책 실세로 부각될듯


이명박 정부의 ‘정책실세’7로 윤진식(충북 충주) 당선자는 정치실세 이재오 당선자와 함께 이제 국회에서 이명박 정부를 수호하게 됐다. 윤 당선자는 정책으로, 이 당선자는 정치로 이 대통령 임기 후반기를 책임지는 양 날개를 형성한 것이다. 윤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한나라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던 경력을 내세웠다. 18대 총선에 도전했다 떨어진 후 재도전에서 그는 결국 압승했다. 행정고시 12회에 합격한 후 줄곧 경제부처에서 근무해온 그는 노무현 정부 초대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내다 전북 부안 원전센터 부지선정 문제로 퇴진,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대선 때 한나라당에서 활동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선기간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경제살리기특위를 이끌고 대통령직인수위에서 국가경쟁력강화특위 부위원장을 맡은 윤 당선자는 `첫 청와대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는 등 일찌감치 요직 중용이 점쳐졌다. 2009년 1월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전격 발탁돼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몰두하면서 `MB의 남자'로 발돋움했다.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은 지 불과 7개월여 뒤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승진'했다. ◇ 약력 ▦충주(64) ▦청주고, 고려대 경영학과 ▦산업자원부 장관 ▦서울산업대 총장 ▦대통령실 경제수석ㆍ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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