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강화에 체육센터 만든다

'SK드림파크' 조성이어 60억들여 내년말 준공

인천시 강화군에 오는 2012년까지 수영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 강화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체육진흥기금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강화읍 국화리 강화공설운동장 부지 인근에는 연면적 2,220㎡의 3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체육센터가 지어지며 내부에는 6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예상 사업비 60억원은 모두 정부에서 지원받는다. 강화군은 올해 말까지 설계를 끝내고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강화군의 한 관계자는 "강화군에는 수영장, 영화관, 공연장 등 문화ㆍ체육 시설이 부족해 주민과 청소년이 인근 김포나 서울 등으로 원정을 나가야 했다"며 "이번 체육시설 건설로 문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 인천지역 연고팀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길상 공설운동장 주변 총 11만8,000㎡ 터에 '강화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군은 이곳에 65억원을 들여 풋살장, 테니스 코트 등을 추가 건립하고 SK 와이번스는 모기업인 SK 텔레콤으로부터 300억원을 유치, 전용연습구장인 'SK 드림파크'를 신축하기로 했다. 8만6,729㎡ 부지에 들어서는 SK 드림파크는 201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드림스타디움(주경기장), 챌린저스스타디움(보조경기장), 수펙스돔(실내연습장), 행복관(숙소)등 4개 주요 시설로 구성된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립, 체육공원화 사업 등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수도권 최고의 스포츠 메카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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