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목) 10:37
서울 남산 1,3호터널에서 시행중인 혼잡통행료 징수가현행대로 유지된다.
서울시는 최근 남산 1,3호터널의 차량 통행속도 증가로 혼잡통행료 제도의 존폐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16일 시장 자문기구인 도시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논의를 벌인 끝에 이 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키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소위원회에서 혼잡통행료의 현행 유지 또는 폐지, 시간대별 통행료차등 징수 등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됐으나 통행료 징수가 그동안 자가용 승용차의통행량을 줄인다는 당초의 목표에 맞게 상당한 성과를 거뒀고, 이달 들어 터널 통과교통량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통행료의 유지가 교통정책 면에서도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는 입장이 우세해 유지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시는 또 출퇴근 시간대와 평소시간대 등으로 구분해 통행료를 차등 징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두 터널의 통과 교통량이 시간대별로 큰 차이가 없어 시간대별 구분이 무의미하다고 보고 더이상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한편, 혼잡통행료의 확대시행 여부는 시내 전역의 교통실태를 종합적으로조사분석한 뒤 신중하게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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