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 NHN 못지않다” 증권사 “성장·수익성 양호” 잇단 매수 추천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업체 플랜티넷이 NHN 못지않은 독점적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와 함께 증권사들의 잇따른 매수 추천을 받았다. 메리츠증권은 1일 플랜티넷에 대한 보고서에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등 펀더멘털로는 인터넷서비스업체중 포털 대장주인 NHN과 비교할 만한 업체"라며 목표주가 7만원에 매수추천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플랜티넷은 네트워크기 기반의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업체로 지난해 영업이익률 50%를 돌파했다"며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 기반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어 수익성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신규가입증가세가 둔화되고 VDSL 서비스 등 신규사업으로 인한 비용증가로 올들어 영업이익률이 50% 수준을 밑돌고 있지만 VDSL 이용자의 차단서비스 가입이 본격화되는 올해 4분기와 내년부터는 이익률이 다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 및 대만 등 해외 지역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회사측도 내년부터 해외법인으로부터의 대규모 지분법평가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증권도 이날 플랜티넷에 대해 "네트워크 방식으로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마련했으며 특허를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독점이 보호될 것"이라고 7만5,000원에 매수추천했다. 이 같은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플랜티넷의 주가는 4,000원(8%) 오른 5만4,000원으로 마감, 지난 6월 10일 상장이후 최고가(종가기준)를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5/08/01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