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배추값 하루 만에 29% 급락

배추 공급량 증가와 소비 감소로 배춧값이 급락했다. 농식수산식품부는 12일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포기당 배춧값이 11일 5,381원에서 12일에는 3,802원으로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279%가 오른 가격이지만 전날에 비해서는 29%(1,579원) 떨어진 것이다. 배추 소매가격도 10일 포기당 평균 9,083원에 거래되다 11일에는 9,000원으로 낮아졌다. 무 가격은 개당 도매가격이 11일에는 4,156원이었으나 12일에는 15%(608원) 떨어진 3,548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 소매가도 4,607원(10일)에서 4,510원(11일)으로 낮아졌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배추는 반입량이 657t에서 679t으로 늘어난데다 수요가 감소하면서 값이 크게 떨어졌다”며 “반면 무는 반입량이 634t에서 470t으로 크게 줄었지만 소비가 줄어들면서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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