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車, 1월중 美시장판매 10% 증가

현대자동차의 1월중 미국시장 판매실적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현대 모터 아메리카(HMA)가 1일 발표한 1월 영업실적에 따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판매량이 무려 39% 줄어들고 소형 액센트 판매량이 22% 감소했음에도 불구, 중형세단 쏘나타가 7천3대, 엘란트라가 6천653대가 팔리는 등 모두 2만6천9대가 판매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해 1월 판매량 2만3천738대를 10% 웃도는 것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판매실적이 27% 늘어나긴 했으나 미 북동부와 중부지역에 내린폭설과 비수기로 인해 산업수요 감소가 예상돼 당분간 자동차 판매대수가 획기적으로 늘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쏘나타와 XG 350 등 고가 중형차에 중점을 둔 판매전략에다 고품격 SUV 투싼의 출시로 탄력이 붙고 현대차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가 높아져 올해 지속적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1만7천154대를 판매해 지난 해 같은 기간(1만7천29대)보다 0. 7% 성장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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