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경기로 100만 관중 동원에 성공해 700만 관중 시대 개막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잠실ㆍ사직ㆍ청주ㆍ문학 등 4개 구장에 8만 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 6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날 경기까지 올 시즌 61경기를 펼친 2012 팔도프로야구는 92만4,973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1995년 세운 역대 최소 경기(79경기) 100만 관중 달성 기록을 17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5,163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4% 증가했다. 관중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팀은 SK로, 43%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