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입차 판매 다시 증가세

지난달, 4월보다 15%늘어…"부산모터쇼·신차출시 영향"


지난 4월 잠시 주춤했던 수입차 판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IDA)에 따르면 5월 한달간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총 3,657대로 4월(3,183대)보다 14.9%,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5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는 총 1만6,607대로 지난해보다 61.2% 급증했다. 이는 특별소비세 인하조치 환원을 앞두고 특수를 누렸던 지난해 12월(3,811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월별 실적이다. 윤대성 KIDA 전무는 “부산모터쇼 개최에 따른 홍보 효과와 다양한 신차 출시 등으로 인해 5월 수입차 등록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브랜드별로는 렉서스가 650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1위를 지켰고 ▦BMW(492대) ▦메르세데스-벤츠(473대) ▦폭스바겐(449대) ▦아우디(314대) ▦크라이슬러(279대) ▦혼다(274대) 등이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는 4월 출시된 렉서스 ‘ES350’이 단일 모델로는 역대 가장 많은 410대나 팔리면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BMW 523(161대) ▦혼다 CR-V(138대)가 2ㆍ3위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이하 892대 ▦2,000㏄ 초과~3,000㏄ 이하 1,409대 ▦3,000㏄ 초과~4,000㏄ 이하 974대 ▦4,000㏄ 초과 382대 등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1,368대)과 경기(979대), 경남(701대) 등 상위 3개 지역이 전체의 83.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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