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타이어, 올 실적 사상최대 전망

한국타이어, 올 실적 사상최대 전망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타이어의 올 매출은 사상최대치인 1조4,350억원, 순이익은 45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상반기 북미 및 중남미지역에 대한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해외메이커 주문생산판매(OE)실적이 지난해 동기보다 150% 증가한 820만달러로 수출 실적이 4,10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반기의 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2,203억원에 달해 한국타이어의 상반기 매출은 모두 총 6,3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순이익도 부채규모 축소, 금리인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난 199억원에 달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전통적으로 하반기 수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미주·유럽시장 판매가 꾸준히 늘고 아시아·중동지역 수요가 회복되면서 올해 9,000억원 이상의 수출을 통해 매출과 순이익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수출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해외광고에 주력하는 한편 포드·폴크스바겐 등 유명 자동차업체에 OE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중국 현지의 가흥·강소공장의 생산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국제적 타이어 테스트에서 중국생산 제품인 「킹스타」가 1위를 차지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평가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8/07 19: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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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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