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삼연초연] "다이옥신 제어 인삼-녹차 효능"

다이옥신에 인삼과 녹차가 예방과 치료면에서 훌륭한 효능을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속속 밝혀지고있어 주목을 끌고있다.한국인삼연초연구원 김시관 박사등은 최근 실험동물에 다이옥신류 물질 가운데 독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고엽제(TCDD)를 투여한 다음 인삼을 먹였더니 생식기능과 생존율이 현저하게 높아졌다고 8일 밝혔다. TCDD만을 투여한 실험용쥐는 실험 18일만에 모두 죽은 반면 6년근 홍삼추출물 투여후 TCDD에 노출시킨 쥐(P군), TCDD 투여후 홍삼을 먹인 쥐(C군)등 나머지는 모두 살아 남았고 이들 P·C군의 생존율도 40%에서 70%까지 높아졌다. TCDD에 노출된 P·C군은 또 수컷 생산능력이 약화돼 새끼가운데 암컷 1마리에 대한 수컷 비율은 0.69∼0.83마리였으나 홍삼 단독투여군은 1.1마리까지 높아졌다. 한편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박사는 지난달 7일 국제녹차심포지엄에서 「환경호르몬이 정자 운동능력 및 정자수에 미치는 녹차의 효과」라는 논문을 발표, 『녹차가 다이옥신등 환경호르몬에 의한 여성호르몬 증가를 막을 수있다』고 밝혔다. 실험결과 다이옥신을 투여한 쥐는 고환과 전립선의 중량이 늘어나고 정자수가 감소됐으나 녹차를 음용한 쥐는 장기 무게의 증가가 억제되고 정상군과 같은 수준이상으로 정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현환 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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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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