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5만원권의 위세에 10만원권 자기앞 수표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올해 10만원권 수표의 사용 감소율은 작년에 이어 20% 중반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10만원권 수표의 하루 평균 결제규모는 119만5,000건, 1,1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1만1,000건보다 25.8% 줄었습니다. 하루 평균 결제건수는 10만원권 수표 이용이 정점에 도달한 2007년 406만2,000건의 약 4분의1 수준입니다.
10만원권 사용이 급감한 것은 5만원의 영향이 큽니다. 7월 현재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은 37조5,502억원으로 전체 유통 지폐액의 6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4조7,837억원, 14.6%가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