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 본사 영업본부 美이전

하이닉스반도체가 본사 영업본부를 미국으로 옮긴다.하이닉스는 반도체 최대 수요시장인 미국내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영업조직 본부를 미국 산호세 지역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대기업이 본사 핵심조직인 영업본부를 해외로 옮기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주요 구매처가 휴렛패커드, IBM, 애플 등 미국기업인데다 D램 판매부진으로 현지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영업본부를 옮기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이전규모와 시기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또 구조조정본부는 앞으로 분사회사의 매각과 자본구조 개선업무를 중점적으로 맡게 되며 반도체사업 역량집중을 위해 국내외 반도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Advisory Council)와 반도체 부문 전담사장(Office of President) 직제를 신설키로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와함께 스피드경영 차원에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이사와 상무직을 통합, 사장-부사장-전무-상무- 이사의 5단계에서 사장-부사장-전무-상무의 4단계로 임원직제를 축소한다고 하이닉스는 덧붙였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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