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영향으로 정보통신 교육의 수강 패턴도 바뀌고 있다. 취업이나 창업으로 직결될 수 있는 과목에는 지원자가 크게 늘었지만 한가한 과목은 수강생의 발길이 뚝 끊기는 현상이 뚜렷하다.
쌍용정보통신(대표 김종길·金鍾吉)이 자체 교육센터의 과정과 지원자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SOHO 인터넷 창업 교육과정」의 경우 당초 20명이 정원이었으나 지원자가 폭주해 수강생을 50% 늘려야 했다. 특히 최근 가진 3기 수강생 설명회에는 800명 이상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또 정통부로부터 교육비의 70%를 지원받는 「정보통신 전환교육」도 90명 모집에 550명이 지원,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노동부가 지원하는 6개월 과정의 실업자 무료 재취업 교육도 경쟁률이 5.5대1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다.
반면, 그동안 정보통신 교육의 주류를 차지하던 「인터넷 전문과정」 「일반 정보기술 교육」 「사무자동화(OA) 교육」 등은 최고 50%이상 지원자가 줄어들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이균성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