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軍 “한빛부대 장병들 전원 안전…긴급상황 없어”

최근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긴장감이 치솟고 있는 남수단 종글레이주(州) 보르시에 주둔한 한빛부대 장병들은 전원 안전하며,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 보르기지 주변에도 긴급한 상황은 없다고 1일 군 당국은 밝혔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UNMISS는 남수단 반군 지휘관과 접촉해 유엔 기지에 대한 공격 및 적대행위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반군 지휘관도 이를 준수하겠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다만 “현재 정확한 상황 파악은 제한되나 반군이 정부군에 대해 공세를 펴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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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 공군 수송기로 지난달 27일 남수단 주바공항으로 옮겨진 탄약과 무기 등 군수지원 물자는 유엔 헬기 사정으로 한빛부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합참의 한 관계자는 “후속 군수지원 물자는 유엔 헬기 사정으로 인해 아직도 UNMISS 주바 기지에 있다”며 “상황이 유동적이라서 헬기 운항이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상황이 안정되고 유엔 헬기 운항이 재개되면 군수지원 물자가 한빛부대로 보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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