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책과 세상] 시간관리 통해 나만의 브랜드 쌓아야

■ 블루타임 (최종엽 지음, 거름 펴냄)


아침에 허둥지둥 출근을 하고 회사에선 상사의 꾸지람에 스트레스를 받아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TV나 컴퓨터로 시간을 보낸 후 직장인들은 말한다."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어."

대기업에서 20년 간 근무한 후 퇴직한 저자는 근무하는 동안 시간 없음을 핑계로 자신이 쌓은 브랜드가 없었다는 점을 후회하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시간 관리를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을 펴냈다.

저자는 시간을 탓하기 시작하면 열 살 아이도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그는 직장에서, 학교에서 경쟁하는 시간은 '레드 타임' 이라며 이런 레드 타임 속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는'블루 타임'을 창출해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우선 하루를 3등분해 가치 창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명확히 하라고 말한다. 직장인의 경우 출근 전 쓸 수 있는 시간과 업무시간, 퇴근 후 시간 등으로 구분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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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은 출근 전과 퇴근 후만은 아니다. 업무 중에도 적어도 4시간은 몰두해 자기 브랜드 강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퇴근 이후 시간도 중요한 일, 중요하지 않은 일, 보통의 일로 나누어 4시간을 할애하고 주말 이틀 중에도 8시간을 자기 목표 달성을 위한 시간으로 구분하라고 조언한다. 이렇게 1년이면 2,400시간이 만들어지고 5년이면 1만 시간이 넘게 확보가 되니 이 정도면 한 분야의 대가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책에는 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와 만드는 방법이 기계 사용 설명서처럼 자세히 씌어있다.스스로 시간 설계를 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친절한 안내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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