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사업자인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의 사업출연금 1조3천억원중 3천억원이 정보기술(IT)분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될 것으로 알려졌다.정보통신부 손홍 정보통신정책국장은 21일 의원 연구단체인 사이버정보문화연구회(회장 허운나) 포럼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투자는 '에버그린 캐피털'이란 이름의 전문투자회사 설립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허운나 의원측이 전했다.
손 국장은 이어 "앞서 지난 20일 두 사업자는 전체 출연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6,500억원씩을 내 정통부로서는 모두 1조3천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허 의원측은 "정통부에 납입된 사업출연금은 정보화촉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정통부가 계획중인 전문투자회사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IT 전문투자조합과는 별도 운영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