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어린이날 행사 풍성어린이날이 성큼 다가왔다. 한 백화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날 가장 갖고 싶은 선물 1위가 휴대폰이라지만 부모 마음으로 휴대폰을 사주기는 그리 내키지 않는다.
유통업계는 어린이날이 가까워 오면서 동심을 기쁘게 해 줄 다양한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해 놓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롯데
수도권점에서 30일부터 어린이날까지 '어린이날 아동복ㆍ완구 선물 큰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아동복 선물 큰 잔치에서는 티파니, 톰키드, 빈, 이솝 등 아동복 브랜드에서 원피스 3만5,000원, 반팔 티셔츠를 1만2,000원에 선보인다.
또 올해 새롭게 영ㆍ유아복을 선보이는 아놀드파마 주니어는 특별기획상품으로 반팔 티셔츠를 1만9,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신세계
어린이날을 맞아 야외로 나들이를 많이 가기 때문에 나들이에 적당한 여름옷들을 최고 70%까지 할인해 주는 행사를 준비했다.
또 이번 여름 아동복 대전 행사에는 레노마, 티파니 등의 유명 브랜드 뿐 아니라 베르사체, 소니아리키엘 등 수입 아동복 등도 선보여 주머니 사정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들을 쇼핑할 수 있게끔 준비했다.
◇현대
본점 다이아몬드홀에서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유명아동복 종합전'을 열고 압소바, 파코라반, 해피랜드 프리미에 등의 이월상품을 정상가 대비 5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본점 무역점 신촌점 천호점 등 서울 4개점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폴로보이즈' 특가 행사전을 열고 티셔츠, 바지, 원피스 등의 이월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갤러리아
패션관 4층 유ㆍ아동 의류 매장과 5층 완구, 팬시 매장에서 5월 1일부터 6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미도파
5월1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축하 운동용품 특집' 행사를 진행, 롤러블레이드를 3만9,000원, 아동 농구공을 1만원, 축구공을 1만5,000원 등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어린이날 특별 균일가전'도 열어 이솝키즈 티셔츠, 뉴골든 티셔츠, 꼬즈꼬즈 맨소매티셔츠 등을 1만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그랜드
수원 영통점은 어린이 날을 맞아 야외 옥상에 특설무대를 마련, 5월 4일과 5일 오후 7시에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몬스터 주식회사' 등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또 5~6일 이틀간 어린이 동반 고객에게 금붕어와 아기 토끼를 무료로 나눠주고 얼굴에 월드컵 캐리커처, 축구공, 태극기 등 문양을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 행사를 한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