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통신(PCS) 신규사업자인 한국통신프리텔이 27일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임원진을 구성했다.오는 98년 1월 PCS서비스를 제공할 한국통신프리텔은 한국통신이 33%, 한국통신 직원들이 12%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현대, 대우, 효성그룹 등 경쟁력 확보 지원 기업이 10%, 중소·중견기업 36%, 공익기관 및 미모토롤러사가 9%의 지분으로 참여하는 등 모두 1만2천7백여개 기업들이 출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사장에 이상철씨(한국통신 PCS사업추진위원장)를, 감사에 김상팔씨(전정통부 비상계획관), 이사에 성인수씨(한국통신 통신망관리단장), 김우식씨(한국통신 PCS 사업준비반장), 전건호씨(쌍용정보통신 상무), 김은진씨(서울통신운용연구단장), 김영근씨(LG전자)를 선임했다. 이사장은 『오는 2002년까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2005년에는 예상 PCS시장의 40%에 달하는 3백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PCS시장은 한국통신프리텔과 LG텔레콤, 한솔 PCS 등 3개 사업자외에 셀룰러 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이 가세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통신 프리텔은 내년 1월3일 공식 출범하며 사무실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 57의10 정안빌딩에 마련했다.<백재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