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정유 김재옥 사장 취임


인천정유는 3일 신임 법정 관리인(사장)으로 김재옥(61ㆍ사진) 전 수원지법 상임관리위원(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석유공사와 다우케미칼ㆍ한양화학ㆍ현대석유화학을 거친 석유화학 전문가로 최근 법원 관리인 등을 맡아 법정관리기업들의 회생 및 인수ㆍ합병(M&A)을 맡아왔다. . 업계에서는 지난 2월 새로 구성된 인천지법 파산부가 지연되고 있는 매각작업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 위해 법정관리인을 교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정유 관계자는 “법원이 새로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노켐이나 씨티그룹은 물론 인수의사가 있는 국내외 기업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정유 매각작업은 올해 초 중국의 국영석유회사인 시노켐과 6,351억원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대 채권단인 씨티그룹이 낮은 인수가를 이유로 계약을 해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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