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천시 지례흑돼지 명성 재현 나서

중복인증 통ㆍ폐합, 각종 검사 면제 등

조달청은 정부계약 및 납품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이 불필요하게 인증이나 시험검사를 받지 않도록 인증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조달청은 조달물자의 품질을 높이고 환경·건강·안전 측면에서 우수한 제품을 구매해 수요기관에 공급하기 위해서 KS, KC 등 인증제도를 활용해 왔으나 중복인증의 통폐합, 시험성적서 교차인정, 납품검사 완화 등의 요구가 있어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조달제도에서 요구되는 각종 인증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기술, 환경, 품질 등 분야별로 여러개 인증을 보유해야 만점을 받을 수 있던 것을 분야별 하나의 인증만 보유해도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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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책목적과 도입취지가 비슷한 인증은 하나로 묶어 가점을 통합 부여한다. 예를 들어 에너지 분야(고효율기자재, 에너지절약, 신재생에너지설비,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 전체를 하나로 간주해 가점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인증서, 시험성적서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인증등록과 승인이 온라인 상에서 가능하도록 국가표준·인증포털과 나라장터를 연계하고 품질관리가 우수한 조달업체에게 납품검사 등 각종 검사를 면제해 주어 시험부담을 경감해줄 계획이다.

조달청은 조달품목이 30여만개에 달하고, 각 부처 및 여러 인증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인 만큼, 연구용역을 통해 조달과정에서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우수한 인증을 선별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조달분야 인증제도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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