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남유진(왼쪽) 구미시장과 화이트 휴스턴 시장이 경제개발 쌍무협정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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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구미시-美휴스턴시, 경협 쌍무협정 체결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co.kr
남유진(왼쪽) 구미시장과 화이트 휴스턴 시장이 경제개발 쌍무협정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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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시와 경제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미국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방미중인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4일 텍사스 주 휴스턴시를 방문해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윌리엄 H 화이트(William H. White) 휴스턴시장과 양 도시간 기술 및 경제개발 파트너쉽에 관한 쌍무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도시는 현재와 미래의 동맹과 협력을 심화ㆍ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각각 특별 담당자를 임명한 뒤 협정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특히 첨단기술 산업의 긴밀한 협력하게 된다.
이번 쌍무협정 체결로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IT업종과 환경,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국내기업은 물론 이미 3억달러를 투자해 기공식을 가진 엑손모빌 관련 기업들의 추가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차원의 교류도 크게 강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구미시는 휴스턴시에 환경관련 교육과정에 공무원들을 참가시킬 수 있으며 구미공단에 소재한 기업과 공단 환경관계자들도 연수가 가능케 돼 선진환경 관리기법도 도입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이번 쌍무협정을 위해 구미시는 지난해 11월 엑손모빌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당시 짐 해리스(Jim Harris) 부회장과 우호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엑손모빌 본사가 위치한 휴스턴시와의 교류방안에 대해 교량역할을 당부한데 이어, 지난 10월9일 구미4단지에서 거행된 엑손모빌 기공식에서 행사에 참석한 경영진에게 이번 방문에서 협정이 체결되도록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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