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애플,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미국 애플의 분기 순익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77.5%가 늘었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각) 올 1분기(한국 기준으로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순이익 6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33억8,000만달러를 훌쩍 넘었다고 밝혔다. 매출도 267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56억8,000만달러보다 70%가 증가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애플이 주당 순이익 5.40달러, 매출 244억3.3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 실적은 이를 크게 웃돌았다. 실적 견인의 일등공신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였다. 애플은 이 기간 동안 아이폰 1,624만대와 733만대의 아이패드를 팔았다. 또 맥 데스크톱PC 및 노트북PC(413만대)와 아이팟(1,945만대)도 꾸준히 판매가 이어졌다. 특히 아이폰은 예상치인 1,500만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아이패드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애플은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냈다는 소식에 주가가 5% 가량 하락하기도했으나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올 2분기에는 22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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