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인중개사 올해 합격자/대졸 59%­여자 38%

올해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결과 처음으로 합격자의 절반이상(59.3%)이 대졸이상의 고학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자 합격자도 전체의 38.6%에 달했다.건설교통부는 제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 3천4백69명을 최종확정하고 20일 각 시·도 및 시·군·구청 게시판에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85년부터 시행된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대졸이상 고학력자가 합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경기침체와 실업률 증가 등 최근의 경제상황 때문으로 보인다. 학력별 합격자수는 대졸이 1천9백7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졸이 1천3백64명, 대학원졸 87명, 중졸 44명, 초등학교졸 3명 등의 순이었다. 1∼8회 시험까지는 합격자 가운데 대졸이상 고학력자의 비율이 35∼46%였다. 한편 이번 시험에는 사상 최다인 12만4백85명이 응시했으며 최고득점자는 평균 88·33점을 득점한 하지수씨(28), 최고령합격자는 68세의 조창호씨, 최연소합격자는 20세의 김봉준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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