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밍아트 타원형냄비 공장 증설/수출 주문량 급증

양식기 제조업체인 (주)차밍아트(대표 김복만)가 타원형 냄비의 수출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차밍아트는 최근 타원형 냄비의 제품명을 「멀티포트」로 확정하고 수출주문이 급증하는데 따라 부산 장림동 공장의 증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복만사장은 『지난해 4백만달러에 이어 올해 6백5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내년에는 생산능력을 확충해 수출규모를 2천만달러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밍아트는 타원형 냄비의 제조시설을 자체개발,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갖추고 자체브랜드로 수출에 나서 현재 전세계 타원형 냄비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이 달려 상당수 수출주문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타원형 냄비는 원형 냄비에 비해 가격이 3배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차밍아트는 독일산보다 10% 높은 가격으로 수출하고 있다. 김사장은 『타원형 냄비를 자동생산할 수 있는 설비들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기 때문에 국내 인건비가 높아도 충분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부산 중소기업청의 지원에 힘입어 제2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밍아트는 지난 93년 설립된 제2종 양식기 전문메이커로서 지난해에는 압력솥을 개발, 독일의 GS(안전도)마크를 획득하고 수출하고 있다.<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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