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大의대 他대학출신에도 문호개방

서울대 의대(학장 이종욱)가 내년부터 학사편입학 제도를 첫 시행, 서울대 다른 학과 출신은 물론 타대학 출신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서울대 의대의 이 같은 조치는 2003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에 따른 외부인력의 전면개방에 앞서 시범적으로 타전공자에게도 길을 터주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이로써 타 대학 출신의 학사편입학 허용은 서울대 전모집단위로 확대되게 됐다. 서울대는 20일 "내년부터 의대도 학사편입학 제도를 시행하는 방안을 최근 학장회의에서 통과시켰다"며 "이에 따라 본교 및 다른 대학의 다른 전공 학부졸업생도 내년 1학기부터 본교 의대의 본과 1년으로 편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학부 3학년으로의 학사편입학 자격을 이 학교 출신 학사학위소지자로만 제한해오다 올 해초부터 다른 대학 학부졸업생에게까지 허용 범위를 넓혀 왔으나, 유일하게 의대만 본교 출신자에게 조차 학사편입학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석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