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녹십자 MS, 진공채혈관 국산화

'그린 백-튜브' 이달중 본격 시판

‘그린 백-튜브(Green Vac-Tube)’

녹십자의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MS(대표 허일섭)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진공채혈관 국산화에 성공해 ‘그린 백-튜브(Green Vac-Tube)’라는 제품으로 3월 중 본격적인 시판에 나선다. 진공채혈관은 각종 임상검사에 필요한 혈액을 용도나 용량에 맞게 채혈하여 운반, 저장할 수 있는 일회용 의료기기로서 기존의 주사기 채혈방식에 비해 채혈 대상자의 통증과 채혈과정 전후의 감염위험성을 크게 줄여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진공채혈관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녹십자MS는 이미 지난해 11월 녹십자 음성공장에 전체 생산공정을 100% 자동화한 설비를 갖추는 등 균일한 품질의 진공채혈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녹십자MS의 ‘그린 백-튜브’ 완전 자동화 생산라인은 유럽공인 인증기관인 SNCH(룩셈부르크 기술표준원)사의 ISO 9001과 유럽연합의 통합규격 인증 마크인 CE마크 등을 획득하여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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