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과기부, 해외 연구기관 본격 유치

美 국립보건원등 포함 추진

동북아 연구개발(R&D)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부는 18일 올해 과학기술 국제화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 예산 210억원을 포함한 올해 과학기술 국제화협력사업 예산이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438억8,6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국제공동연구사업 115억5,000만원 ▦국제화 기반조성사업 97억5,600만원 ▦남북과학기술 교류ㆍ협력사업 6억5,000만원 ▦연구기획ㆍ평가사업 8억3,000만원 ▦동북아 R&D 허브 기반조성사업 210억원 등이다. 올해 해외 연구기관 유치 대상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ㆍ결핵공동연구),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러시아 국립광학연구소(SOIㆍ광기술연구) 등이 포함됐다. 또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는 APEC기후센터(APCC)와 국제 분자생물 사이버랩(e-IMBL)의 국내 설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지난해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영국 카벤디쉬연구소를 국내에 유치한 바 있다. 김상선 과기부 과학기술협력국장은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KICOS)을 확대ㆍ강화해 각 부처의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사업을 종합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 지역 국가간 과학기술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과기부는 APEC 회원국간 과학기술 협력 프로그램 ‘APEC 소재특성 평가기술 네트워크’사업에 1억5,000만원을, ‘APEC 과학기술 네트워크(ASTN)’사업에 2억5,000만원을, ‘APEC 사이버 교육시스템’사업에 1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