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년 무사고… '육상교통 명장' 포상

오늘 'TS 녹색안전대상 시상식'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은 11일 오후3시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국제회의장에서 교통 관련 운수단체장과 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용 자동차 장기 무사고 운전자를 격려하는 2009년 'TS 녹색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TS 녹색안전대상'은 항공의 15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 조종사, 철도의 100만㎞ 무사고 기관사와 같은 상징성을 지닌 '육상교통의 명장'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교통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버스ㆍ택시ㆍ화물 업종 운수종사자가 선발 대상이며 무사고 운행의 자긍심과 교통안전의식을 확산시키고자 제도를 도입했다. 수상자는 기존의 추천식과 달리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용 운수종사자 정보 종합 관리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사업용 자동차 운행경력, 무사고기간, 벌점, 이직 빈도 등을 지수화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업체 확인 및 선정위원회의 검증을 통해 최종 결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업종별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상금을 수여한다. 또 수상자의 사기를 앙양시키고 장기간에 걸쳐 터득한 교통안전 노하우를 주변 운수종사자들에게 전파, '육상교통의 명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20년 이상의 사업용 자동차 무사고와 무벌점 운전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정상호 이사장은 10일 "열악한 교통환경 속에서도 20년 이상 장기 무사고ㆍ무벌점으로 운행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위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업용 운전자를 발굴ㆍ포상해 선진 교통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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