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미 제너널 모터스(GM)가 러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GM은 이와 관련, 러시아 자동차 대기업 아브토바즈와 현지 합작공장을 설립, 연간 7만5,000대 규모의 스포츠용자동차(SUV)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합작회사는 총 3억3,800만 달러 규모로 지분의 41.5%씩을 GM과 아브토바즈가 나눠갖고, 나머지 17%는 1억 달러를 지원하는 유럽개발부흥은행(EBRD)에 돌아갈 예정이다.
합작사는 오는 2005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첫해 GM 시보레 니바스 모델 3만5,000대를 출시할 계획이다.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수요가 연간 100만대 규모로 그 동안 서구 메이저 업체들의 타깃이 돼왔다.
김창익기자